[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가 가진 잠재력 때문에 기존 결제 서비스 회사가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Lisa Ellis(리사 엘리스) MoffettNathanson(모페나타손) 매각분석가는 “암호화폐 시스템은 잠재적으로 지불 시스템을 뒤흔들 것”이라며 “암호화폐의 핵심인 ‘돈의 자유’는 전통 지불 시스템과 정반대”라 말했다.

엘리스는 페이팔(PayPal)과 Visa(비자)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암호화폐가 페이팔과 비자 등의 결제 업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리플과 같이 암호화폐를 통한 국제송금이 생겨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들에 의해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댄 슐만(Dan Schulman) 페이팔 CEO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흥미롭지만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유통 업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슐만은 암호화폐 수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가격 변동성을 꼽았다. 그는 “소매업자들은 가격 변동성이 커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꺼린다”면서 “이 때문에 실질적인 통화가 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크리스 브렌들러(Chris Brendler) 버킹엄 리서치 그룹(Buckingham Research Group) 주식 연구 담당 이사도 댄 슐만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가격변동성은 소비자 친화적인 시스템도, 공급자 친화적인 시스템도 아니”라며 “가치를 주고받기에 부적절 한 방식”이라 말했다.

한편 페이팔의 공동 장립자인 피터 티엘(Peter Thiel)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티엘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 표현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세계 붕괴를 막는 울타리와 같다”면서 비트코인을 지지했다.

스티브 위즈니악 애플의 공동창립자도 비트코인에 대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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